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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부산 놀거리 볼거리 추천 흰여울문화마을 영도 영화 여행

by Uba 2023. 3. 27.

 

 

흰여울문화마을

 

가파른 절벽 끝 영화 같은 풍경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 하여 흰여울길이라 한다. 흰여울길 주변일대를 제2송도라 일컫는다.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


바다 건너편 암남동의 송도를 제1송도라 하고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을 제2송도라 하다.

 

영화 ‘변호인‘, ’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2011년 12월 공. 폐가를 리모델링하여 지역 예술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영도 구민들로 하여금 생활 속 문화를 만나게 하는 독창적인 문화․예술 마을로 거듭났다.

 

주소 : 부산시 영도구 동삼1동 함지로 79번 길 6 영도도서관 2층
문의 : 051-419-4067
주차 :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공영 주차장 (유료)
안내소 운영시간 : 09:00 ~ 17:00

 

흰 여울문화마을 느릿느릿한 골목길 산책 

느릿느릿 걷는 골목마다 바다가 보이고, 돌 사이로 피어나는 알 수 없는 초록이 일상에 여유를 더한다.

 

흰여울문화마을(7)
흰여울문화마을

 

절영해안산책로는 가파른 벽을 넘어 독특한 마을 풍경을 제공한다. 해안가 절벽 끝 바다를 따라 난 좁은 골목 안쪽에 작은 집들이 붙어 있다. 난민들의 슬픈 삶이 시작된 곳으로 지금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마을 공동체인 흰 여울문화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백녀울길은 봉래산 자락에서 굽이쳐 내려오는 물줄기가 하얀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2011년 12월 옛집을 리모델링하면서 영도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났다.

 

흰여울문화마을(5)
흰여울문화마을


심지어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영화의 내용을 외울 것이다. 진우의 집 벽에 쓰여 있기 때문이다. 많은 여행자들의 영도 여행의 첫 인증샷은 언제나 진우네 벽이었다.

 

흰여울문화마을(6)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길은 총 14개의 골목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골목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 독립서점 등이 있다. 

흰여울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가 단연 흰여울점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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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문화마을

 

눈앞의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곳은 라면이다. 발품팔이에 지친 마음에 한 줄기 평화가 깃든다.

 

길의 끝은 다시 절영해안 산책로로 이어져 절벽과 지하를 힘차게 오르내리는 여행객들을 만난다.

 

흰여울문화마을(10)
흰여울문화마을


마을 담장을 따라 걷는 흰여울길은 지금의 절영로가 생기기 전까지는 태종대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다. 파도 소리는 가는 길에 항상 바다에 머문다. 크고 작은 배들이 떠다니는 모습이 이국적이다.

 

부산항에 입항하는 선박들이 정박한 뒤 잠시 멈춰서는 묘박지의 풍경이다. 영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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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문화마을


바다와 맞닿아 있는 가파른 절벽이라 사람이 살 수 없었던 마을공동체의 노력으로 예술이 스며들었고, 흰여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영도 앞바다는 경이롭다.